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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부산의 '송도 거북섬'🍒 송도 어부와 반인반룡이 된 용왕의 딸과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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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거북섬의 원래 이름은 송도였다.

예전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서 송도라는 지명이 붙여진 것이다.

송도라고 불러진 그 당시에는 비록 낮고 작은 섬이긴 해도 맞은편 장군산 끝에 있는 두도처럼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무성한 소나무는 육지로 옮겨지면서 민둥 바위섬이 되었고, 바위섬은 거북같이 생겼다고 해서 '거북섬' 이라 불렀다.

지금의 거북섬인 송도는 자기 자신의 이름을 주위 넓은 곳으로 넘겨준 뒤 자신의 모습과 함께 이름이 거북섬으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

 

 

 

 

 

< 거북섬입구 >

 

거북섬에 왔으니 거북이에 관한 몇가지 상식을 알아보자규~~

 

지구상에 사는 거북이의 종류는 12과 240여 종이 알려졌으며 한국에서 서식하고 있는 거북으로는 바다거북. 장수거북. 남생이. 자라 등 4종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동물에 파충류로 거북목에 속하며, 머리를 구부리는 방법에 따라 거북목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곡경아목은 딱지 속에 머리가 들어가지 않는 종류로서 휴식을 할 때는 목을 옆으로 굽혀 딱지 가장자리에 머리를 대고 휴식을 취하며, 잠경아목은 딱지속으로 머리가 완전히 들어가는 종으로서 목을 S자 모양으로 굽혀서 머리를 딱지 속으로 넣는다.

'과' 는 남생이과. 자라과. 바다거북과. 장수거북과. 늑대거북과등 9~10과로 분류된다. [출처:거북이종류안내도]

 

 

 

 

 

< 전국의 거북바위 >

 

수승대 거북바위. 연평도 거북바위. 통구미 거북바위. 송도 거북섬. 기장 거북바위.

 

 

 

 

 

'거창 수승대 거북바위'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는 바위가 계곡 중간에 떠있는 모습이 거북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연평도 거북바위'

 

연평도의 주민들은 거북바위가 십장생에 속하는 장수의 동물형상이라 하여 신성시하고 있다.

 

 

 

 

 

'기장 죽성리 거북바위'

 

바위모양이 측면에서 보면 한마리의 거북이가 물 속에서 솟아 육지로 헤엄쳐 들어오는 모습이라 하여 거북바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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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이 바위는 관광객들의 중요한 사진촬영 대상으로도 유명하며,  거북바위 우측편 산기슭에는 천연기념물 48호로 지정된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뜬금없이 '거북의 장수비결'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 선조들은 바다거북을 장수동물의 표본으로 삼았다.

수천년을 산다고 믿을 만큼 오래산다 하여 영험하고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왔다. 지금까지 통용되고 있는 거북의 장수 비결은, 첫째 무엇이든지 잘먹는 식성과 한번 먹고 나면 수개월까지 버틸 수 있는 느린 물질대사와 다 자라면 천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바다거북은 어릴때는 먹이를 가리지 않고 먹지만, 종류에 따라 다 자라면 해조류, 산호, 해파리 등 특정 먹이만 먹는 종도 있다.

그러나 이들도 실험실에서는 가리지 않고 주는대로 먹는다. 또한, 물질대사의 속도가 느린 것도 생존에 유리한 측면이다.

바다에서는 상황에 따라 먹이가 부족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상당 기간을 먹지 않고도 버틸 수 있는것도 느린 물질대사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어릴 때는 물고기 등 천적이 많지만 다 자라면 단단한 등딱지 때문에 상어 외에는 대적할 만한 동물이 없다는 것도 생존을 위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송도 거북섬의 전설

 

< 어부와 인용의 사랑 >

 

옛날 송도에 효성이 지극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부는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풍랑을 만나 근처 용굴에 잠시 피신을 했다.

어부는 그곳에서 온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여인을 발견하고 뭍의 온갖 약초를 캐어와 지극정성으로 치료해 주었다.

깨어난 여인은 자신이 용왕의 딸로 바다를 지키는 용인데, 어부들에게 악행을 일삼는 바다괴물과 싸우다 상처를 입은 것이라 했다.

그렇게 공주는 생명의 은인인 어부와 사랑하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부와 혼인하고 싶었던 공주는 온전한 사람이 되기위해 용굴에서 정성을 다해 천일기도를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기도일, 둘의 사랑을 시기한 바다괴물이 공주의 천일기도를 방해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부는 마을사람들과 바다로 나가 괴물을 물리쳤지만 깊은 상처를 입고 바다의 혼이 되고 말았다.

공주 또한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하고 반인반용인 '인용'이 되었다. 용왕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인용과 이곳에서 영원히 함께 있게 하였다.

또한 거북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장수복과 재복을 주고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오면 그 사랑을 이루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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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산 이 >

 

자손을 번창하게 해줍니다. 거북등에 앉아 머리에 손을 얹어보세요.

영특이 내려왓!!!

 

 

 

 

 

푸른바다 거북 '광복이'

 

백년송도 골목길은 1913년 대한민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으로 조성된 송도 해수욕장의 유일한 진입로로, 과거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던 골목길이었으나, 태풍 '매미' 이후 송도 연안정비사업으로 해안가 일원 상권이 발달하고 주 출입로가 변경되면서, 상권 쇠퇴와 함께 침체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백년송도골목길의 부활은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 주관 주민 주도형 골목경제활성화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송도해수욕장과 백년을 함께한 숨겨진 골목길, 미래의 백년을 준비하는 송도 골목 다시 찾기' 라는 슬로건 아래, 빈 점포와 신규 창업자를 연결하고, 가로 환경 및 보행환경 디자인사업을 추진하면서 골목길에 생기와 온기를 불어넣게 되었다.

백년송도 골목길 발전위원회 에서는 제주 연안에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다가, 부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완치되어 이곳 송도해수욕장에서 2016년 광복절에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바다로 되돌아간 푸른 바다 거북 '광복이'를 선택하였고,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하였다.

고난을 딛고 다시 푸른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 '광복이'처럼, '백년송도골목길'도 지난 어려운 시간을 발판으로 삼아 주민과 상인이 공존하고, 기존 상인들과 신규상인들이 상생하는 골목으로 '장수'하게 될것이다.

 

 

 

 

 

'바다거북'은 연어와 같이 태어난 곳을 다시 찾아오는 회귀성동물로 장거리를 여행하는 고도회유성동물이다.

바닷가 해안모래 속에 낳은 탁구공 모양의 알은 약 2개월 후에 어린새끼로 부화된다. 이 새끼 바다거북은 바다로 들어가 그로부터 15년~50년이 지난 후에야 태어난 바다로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생활사를 반복한다.

태어난 곳이 수천km가량 떨어져 있더라도, 정확이 돌아오기 때문에 살아있는 내비게이션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대개 지구의 자장, 태양의 고도, 해수의 냄새 등을 이용해 태어난 곳을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바다거북은 산란지와 서식지 파괴, 혼획, 기후변동등에 의한 멸종위기로 전세계적으로 보호 받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 연안에도 바다거북이 증가하고 있어 국토해양부에서는 2007년에 바다거북 등 대형 해양동물을 중심으로 보호대상 해양동물정책을 수립, 이들의 보호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이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 연안에서 발견된 바다거북 가운데 정치망에 걸려든 개체는 대부분 생존한 반면, 해안에 밀려온 개체는 대부분 죽은채로 발견되었다.

이들의 사망원인은 명확치 않다.

하지만 위와 장 속에서 비닐, 그물, 로프 등 다양한 해양폐기물이 나온 경우도 있어 해양폐기물이 바다거북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출처:송도거북섬]

 

송도거북섬에서

영트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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