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류역에서는 후기구석기시대 유적이 확인되며, 주로 작은 석기류가 출토됩니다. 신석기시대가 되면 토기와 간석기가 출현하고 초보적인 농사를 시작합니다. 대규모 조개더미유적에서 각종조개류.동물뼈.견과류.토기 등 먹거리와 생활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청동기시대는 청동기와 간석기.민무늬토기를 사용하고, 본격적인 논농사를 지었으며, 마을과 거대한 고인돌을 만들었습니다. (출처-국립김해박물관안내서)
1전시실 내부.갑자기 점프.창녕 비봉리조개더미 퇴적층의 두께는 무려 7m(해발 약 4.5~ -2.5m)에 달합니다. 대략 1만여 년의 시간동안 쌓인 흙으로, 주로 신석기시대 이른시기에 해당합니다. 이 유적의 퇴적층 구조 분석결과,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해역으로 밝혀졌으며, 조개더미는 대부분 재첩으로 형성되었습니다. 5개의 조개더미층과 10여개의 문화층으로 구분되며, 다양한 토기와 동물뼈, 도토리 저장구덩이 등을 발견하였습니다. 식량 획득과 저장, 가공과 조리(탄화물)에 대한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음식 문화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신석기시대 사람들은 풍부한 바다자원을 이용하기위해 물고기잡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작살,낚싯바늘,그물추가 그 증거입니다. 그물추를 매단 그물을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하였고, 작살을 맞은 고래뼈의 발견으로 고래를 잡는 기술도 있었음을 알수있습니다. 남해안의 여러 유적에서 흑요석과 일본 조몬토기의 발견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바다를 건너 일본열도 사람들과 교류했던 증거입니다. 흑요석은 화산이 폭발할때 생겨나는 광물로, 깨뜨리면 날이 유리처럼 날카롭습니다. 남해안 일대의 흑요석은 일본 북부 규수산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열도에서는 빗살무늬토기.뼈목걸이와 조개팔찌, 결합식 낚시바늘 등 한반도에서 제작된 유물이 나타납니다.붉은간토기는 그릇 표면에 산화철을 발라 잘 문지른 후에 구웠기 때문에 붉은 색의 고운 광택이 납니다.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대표적인무덤이며, 무덤 위에 큰돌을 올려 놓거나 큰 돌을 관의두껑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방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됩니다.청동기시대 토기는 민무늬토기입니다. 토기바닥에 편평한 굽이 붙고 바리.대접.접시.항아리.독.굽달린 접시.시루 등 다양한 형태의 용도로 사용되는 토기를 만들었습니다.신석기시대 사람들은 흙을 구우면 단단해지는 변화를 터득하여 그릇을 만들고, 식량을 저장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빠른 신석기토기는 제주도 고산리유적에서 출토한 무늬없는 갈색토기입니다. 그 뒤 무늬없는 토기위에 덧띠를 붙여만든 덧무늬토기가 나타나는데, 김해 시산리조개더미에서도 확인됩니다. 신석기시대 중기가 되면 빗살무늬토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한반도 전역에서 유행합니다. 빗살무늬 외에 자돌무늬나 누른무늬도 있습니다. 후기나 말기에 겹아가리토기 및 짧은빗금무늬토기가 나타납니다.인간이 두 발로 서서 걷고, 손을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도구 제작은 인류가 자연은 활용하고 풍요러운 삶을 꾸려나가게 되는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돌을깨뜨려 끝을 날카롭게 만든 석기로 사슴.노루.멧돼지 등을 사냥하였습니다. 작고 빠른 동물들은 사냥하기 위해 활과 화살같은 도구도 개발하였습니다. 사냥보다 별다른 기술이나 도구없이 손쉽게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풀이나 나무줄기,열매 등을 직접 따는 것입니다. 식물채집과 관련된 물질증거가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도토리.가래같은 견과류나 이것을 담는 망태기 등이 발견되기도 합니다.긁개. 밀개. 뚜르개. 새기개.예측할 수 없는 자연현상은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숭배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들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에 직면할 때에도 죽은 후의 세상에서 현세와 같은 생활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죽은 이를 화려하게 꾸미는 등 여러가지 의례를 행하였습니다. 장신구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착용자의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 성 등을 나타내는 상징물이었습니다. 따라서 죽은이의 몸에 여러 장신구를 걸쳐 무덤에 함께 부장하였습니다. 주로 옥.조가비.뼈.짐승이빨.흙등으로 만든 목걸이와 귀걸이,팔찌나 발찌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