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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연.전시.축제/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관3층 '해양생물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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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전시실 입구

해양생물전시실 전경1

해양생물전시실 전경2

해양생물전시실 전경3

해양생물전시실 전경4

민물고기 '담수어'

일생 동안 강과 호수 민물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를 민물고기(담수어)라 하며, 천어라고도 한다.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의 구별은 서식하는 기간이 긴 쪽의 장소이름을 따서 민물고기(담수어) 또는 바닷물고기(해수어)라 한다.

 

전체물고기 종류의 10%를 차지하는 민물고기에는 일생을 담수에서 생활하는 잉어, 미꾸라지, 메기 등을 비롯해서 알은, 민물에서 낳지만 일생을 거의 바다에서 보내는 연어, 송어 등과, 바다로 내려가 알을 낳고 다시 민물로 올라와 사는 은어, 뱀장어 무리들이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물속의 중층에서 활동하지만, 메기, 모래무지처럼 바닥에 살며 몸빛도 주변의 색깔을 닮아 달라지며, 민감한 수염으로 먹이를  찾는 것들도 있다.

 

대다수의 민물고기는 다른 환경과 경계를 이루는 곳에서 먹이를 찾으며 살아가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많은 물고기를 수초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냇물이 호수로 들어가거나 빠른 흐름과 느린 흐름이 강에서 만나는 장소에 많다.

 

또한 수질에 따라 급수를 나눌 수 있는데, 1급수가 가장 깨끗한 물이다. 물속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를 보면 그 물의 등급을 판별할 수 있으며 또한 수질의 정도는 민물고기의 분포에 큰 영향을 준다. [출처: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 해양생물의 분포 ]

해양생물은 거의 모든 동물문에 속하는 동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생물은 녹조, 갈조, 홍조식물 등이 주체를 이루며, 규조류는 광합성에 의하여 유기물을 생산하는 역할을 하여 바다의 목초로 불리고, 해양동물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이에 의존하여 생존한다. 해양동물은 미세한 규조류를 먹이로 하는 소형동물, 소형동물을 먹이로 하는 중형동물과 각종 생물의 유해나 분해중인 물체를 먹이로 하는 동물들로 해양의 어느 수심에서도 분포할 수 있으나, 식물은 광합성을 통하여 생존하기 때문에 광선이 도달하는 수심까지만 분포가 가능하다. 해양생물의 부영부와 저서부는 전혀 다른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부영부에는 부유생물과 유영동물, 저서부에는 저서생물이 각각 분포한다. [출처: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 한국특산어 ]

우리나라에는 170종 이상의 민물고기(담수어)가 살고 있다. 그 중 휴전선 이남에서 볼 수있는 종은 150종이며, 그 중 41종이 한국에서만 살고 있는 특산종이다. 휴전선 이남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 150종 순수 민물고기(1차민물고기)는 94종이며 그중 50종이 특산종으로 42.5%를 차지한다. 중국, 일본과의 공통종에 비해 우리나라에만 사는 특산종이 많은데, 강한 독립성을 가지고 있는 점이 우리 민물고기의 특색이다.

 

휴전선 이남의 민물고기 기운데 완전히 전멸된 종류가 두 종(서호납줄갱이, 종어)이 있다. 특산종은 한국에서만 살고 있는 종이므로, 만일 특산종이 멸종된다면 그것은 바로 지구상에서 소멸된다는 것을 뜻하므로 적극적으로 보호하여야 한다.

 

남한산 민물고기 150종 중, 한국에서만 살고 있는 특산종(41종)은 다음과 같다. 각시붕어, 서호납줄갱이, 줄납자루, 묵납자루, 가시납지리, 어름치, 중고기, 참중고기, 감돌고기, 가는돌고기, 쉬리, 참몰개, 몰개, 긴몰개, 점몰개, 왜매치, 모래주사, 돌마자, 배가사리, 꾸구리, 돌상어, 흰수마자, 버들가지, 금강모치, 치리, 참종개, 부안종개, 미호종개, 왕종개, 새코미꾸리, 수수미꾸리, 갯뱅어, 눈동자개, 꼬치동자개, 미유기, 퉁가리, 퉁사리, 자가사리, 꺽지, 동사리, 얼룩동사리가 그것이다.

 

그 중 가는돌고기, 점몰개, 참종개, 부안종개, 미호종개, 왕종개는 한국 학자들이 발견한 민물고기이다. [출처: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 특이한 물고기 개복치 ]

크고 우스꽝스러운 물고기로서 알려진 개복치는 복어무리에 속한다. 몸통의 뒤쪽 절반이 없어져서 머리만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영어로는 헤드피시(head fish, 머리만 있는 물고기)라고 하며, 학명도 돌절구를 뜻한다. 꼬리지느러미를 보이는 것은 등지느러미의 뒤쪽이 맞붙은 것으로 키(key)지느러미라고 불린다. 헤엄칠 때는 등지느러미와 밀지느러미를 번갈아 흔들고 가슴지느러미를 움직여서 몸의 균형을 잡는다.

 

한국 동, 서 남해, 일본 북해도 이남,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온대성 어류로서 보통 바다의 중층에서 헤엄쳐 다니지만 하늘이 맑고, 파도가 없는 조용한 날에는 바다 표면에 떠올라 등과 등지느러미를 물위에 내놓고 아주 천천히 헤엄치며, 연안 가까이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성질이 아주 우둔해서 바다 표면에 떠서 잠을 잘 때가 배가 다다가도 몰라 붙잡히는 경우가 많은며, 등을 쪼개면 흰색 창자가 나오는데 이것이 별미이다. 기도성이 없기 때문에 입 부근으로 흘러오는 작은 부유성 갑각류, 동물성 플라크톤 등을 먹는데, 특히 해파리류를 주로 먹고, 그 외 오징어류, 조개류도 먹는다.

 

체장 70~80cm정도 되면 수컷은 주둥이가 앞쪽으로 돌출되나, 암컷은 주둥이의 앞 끝이 거의 수직형으로 되어있어 암수 구별이 가능하다.

산갈치는 바닷속에서 300~1,000m 정도의 꽤 깊은 심해에서 사는 어류로, 최근 일본과 대만에서 대지진 직전에 많이 나타나 천재지변을 예견하는 능력을 지닌 물고기라고 하여 유명세를 치르기도 하였다.  

몸이 갈치와 비슷하고 심하게 옆으로 납작하며, 띠 모양으로 길다. 몸에는 혹 모양으로 솟아오른 돌기가 있다. 몸의 2/3에 달하는 제1등지느러미가 여러개의 여린 줄로 이루어져 있고 굵으며 매우길다. 몸빛깔은 은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흩어져 있고 지느러미는 모두 연한 홍색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물고기를 잡아먹는 어류'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어류는 입이 크고 튼튼한 턱을 가지고 있다. 갈치나 삼치, 갯장어와 같이 송곳니 형태의 날카로운 이가 발달되어 있는 어류는 먹이를 물어 자른 후에 삼킨다.

빠른 속도로 유영하여 먹이를 먹는 가다랑어, 삼치는 이빨이 작고, 운동력이 약한 매퉁이, 아귀는 이빨이 크고 수도 많다. 송어류는 먹이가 입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기 어렵도록 되어있다. 양턱을 갖지 않고 숙주에 달라붙어 기생 생활을 하는 먹장어는 혀와 구강 벽면에 이빨을 갖고 있으며, 칠성장어의 입은 머리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빨판 모양으로 입술에 많은 이빨들이 있다.

'심해해양생물, 투라치'

투라치는 갈치와 비슷하게 생긴 심해어로, 우리나라에는 3속3종이 보고되어 있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몸 뒤로 갈수록 매우 가늘다. 위턱은 앞으로 길게 뻗어 나온다. 또한, 탈락성 둥근 비늘이나 탈락성 변형 빗비늘을 가지고 있거나 비늘이 없는 종도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상엽으로만 구성되어있다. 성장하면서 몸의 형태가 다양하게 바뀌기도 한다. 수심 0~1,200m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투라치는 국내에서 1952년 Mori에 의해 처음 보고 되었고, 근해 표층 군집에서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남해 및 동해에서 심심찮게 포획됨에 따라 해수온 상승의 영향이라는 우려도 있다.

'선조들도 접했던 갈치'

갈치는 [자산어보]의 기록에 의하면, 군대어라 하고 속명을 갈치어라고 하였다. 또는 생김새가 기다란 칼 모양을 하고 있어 칼치. 도어 라고도 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전라도 지방에서 나는 것으로 기록 되어있다. 또한 [난호어목지]에서도 갈치는 염건하여 서울로 보내는데,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값이 싸다고 하였다. 몸빛깔은 광택이 나는 은백색을 띠며, 꼬리는 실 모양이고 배와 꼬리에는 지느러미가 없다. 눈은 머리에 비해 큰 편이며, 위턱과 아래턱에 날카로운 이빨들이 줄지어 있다. 마치 바닷속에 서있는 것처럼 머리를 위로 곧바로 세우고 있기도 하지만 헤엄을 칠 때에는 W자 모양으로 꼬리를 움지여 이동한다.

'메갈로돈'

2,500만 년 전 점신세 (Oligocene epoch)부터 150만 년 전의 홍적세까지 존재했던 역사상 최대의 육식상어이다. 최대 크기는 20m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빨 화석으로만 발견되었으며, 이빨 모양이 현생 종 중 최대 육식상어인 '백상아리(최대6m)와 비슷해 백상아리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메갈로돈' 은 그리스어로 '큰 이빨' 이라는 뜻이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해양생물전시실'에서 영특이 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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