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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공연.전시.축제/국립김해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7전시실 - 해상왕국,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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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는 일찍부터 풍부하게 생산된 철을 매개로 한 교역을 위해 다양한 육로나 해로가 발달하였으며, 해상무역이 가장 활발하였습니다. 일본(왜)과는 쓰시마를 거쳐 일본 규슈로 연결하는 항로가 있었고 낙랑.대방.마한(백제)과는 남해와 서해, 동예와는 동해를 이용하였습니다. 가야 배의 모습은 다양한 배모양 토기로 알 수 있으며, 김해 봉황동유적에서 가야 배의 조각으로 보이는 목제품이 발견되어 주목 받았습니다. (출처-국립김해박물관 )

<가야의 배가 최초로 나타났다>김해 봉황동 119-1번지 유적에서 노와 배의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목제품을 확인하였습니다. 금관가야의 활발한 해상교류와 관련된 운송수단인 배를 실제로 확인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 배조각은 노와 돌로 만든 닻과 발견되었으며, 배모양 토기와 함께 가야의 배구조와 제작기술 복원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남아있는 배 조각의 길이는 약390cm이며, 곡선과 직선무늬나 쐐기등으로 보아 뱃머리나 배 끝의 측판 상단부로 추정됩니다. 이 배의 전체적인 길이는 최소 8~15m이상일 것입니다. 약 18개월동안 보존처리한 결과, 배는 녹나무, 쐐기는 삼나무, 노는 상수리나무로 밝혀졌습니다. 녹나무와 삼나무는 일본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이며, 창녕 송현동 무덤에서 출토된 통나무관도 녹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김해 봉황동 유적'에서 발견된 배조각은 '일본 사이토바루고분' 에서 발견된 배모양 토기와 비교됩니다.

배를 결합한 부재의 형태 및 위치를 통해 전체적인 구조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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